해리 포터 관람에 실패하고 저녁으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드마리스를 가기로 했다.
요샌 왠만한 행사는 다 뷔페라 많이 질렸는데, 그래도 아직 드마리스는 괜찮게 느껴진다.

여름철이라고 삼계탕도 있었다. 다른 것과 달리 한번씩만 가져가도록 쿠폰을 주는 식이였다. 뭐 굳이 두번 먹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 뭐 나름 전복이라고 붙인 뭔가도 들어가 있긴 한데, 고기는 많이 질겼다.
드마리스는 스테이크가 꽤 맛있는 편.
망고스틴도 있었다. 나오자 마자 동이나는 편이라 약간 자리 지키고 있다가 잽싸게 가져왔다.
망고스틴의 아름다운 자태. 맛있어~~
그리고 게. 여기는 게를 차갑게 둔 것도 있지만, 찜통에 따뜻한게 들어있어서 맛있는 편.
그 외에도 많은 걸 먹었다.
쪼금 가격은 있는 편이지만(평일 저녁 인당 33,000원), 뭐 이정도면 어느 정도는 건졌다고 볼 수 있을라나.. 여하튼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이로서 이번 월급날은 그냥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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