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보고 싶었지만 볼 수가 없었던 겨울왕국이 VOD로 나와서 이제서야 봤다.

주 감상은 조금 별로.

좋다는 글을 너무 많이 봐서 기대심리가 올라가 상태라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마 사전 지식없이 극장에서 3D로 봤으면 다른 평가를 내렸을지도.

일단 Let it go를 부르면서 성을 만드는 부분은 정말 멋졌다. 3D에 극장 사운드로 보고 싶긴 했다.

하지만 집에서 보는 거니 집중을 못하게 하는 요소가 많은데(가장 큰 요소인 지원이는 재우긴 했지만, 핸드폰등) 스토리가 아주 집중해야 할 정도가 아니다 보니, 뒤로 갈수록 대충 보게됐다.

스토리적인 부분에서 와닿지 않았던게 가장 문제인 것 같다. 차라리 남녀간의 사랑이 메인이였으면 그러려니 하고 봤을텐데.

그나저나 역시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게 제일인 것 같다. 근데 언제나 되야 영화관을 제대로 갈 수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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