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타루에서 6시반 정도까지 한 세시간 반 있었던 것 같은데, 눈도 많이 오고 계속 걸어다녀서 꽤 힘들었다. 다음이 기억나는대로 대충 그려본 걸어간 경로.
오타루 운하를 보고, 길따라 걸어가면서 볼만한 건물 잠깐 들어가보면서(시간도 없고 많이 가지는 않았다. 돈 내야 하는 곳은 다 스킵) 오르골당이 있는 메르헨 교차로까지 다녀왔다.
들른 곳 이름이 확실하진 않은데, 유리공예관, 오르골당, 유메노오토, Le Chocolat등을 들른 것 같다.
운하 가는 길 중간중간의 허접해 보이는 눈 조각들.
안 적었던 것 같은데 이날 오타루를 간 이유는 등불축제가 있기 때문.
이 조각들에 밤에는 등불을 넣는다.
운하는 요게 다고, 그렇게 크진 않다.
요쯤부터 찍을 건 많은데 춥고, 카메라 오토포커스 고장으로 초점은 안 맞고 좀 짜증이 많이 났던 것 같다.
운하는 대충 둘러 보고 이제 메르헨 교차로로 출발.
가다가 지쳐서 밀크 아이스크림과 허리케인 포테이토 먹으면서 잠깐 휴식. 어디쯤에 있던 무슨 이름의 가게인지도 모르겠다.
le chocolat에서 초콜렛 조각 하나 시식해봤는데 맛있었다. (사실 잘 기억이 .....)
여전히 세찬 눈바람.
대충 여기까지 구경하고 나오니 이미 5시가 지났고 날은 많이 어두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