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은 랍스터가 속에서 잘 안 받는지 밤에 잠을 잘 못잤다. 대충 자다가 7시에 일어나서 일단 조식부페를 먹으러 갔다.
일본 사람이 정말 많이 보이는데 식당에도 일본 음식으로 보이는 것이 좀 보였다. 낫토도 있어서 괜히 하나 먹어봤다. 몇번 먹어보지만 사실 그냥 그저 그런 맛. 그래도 왠지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밥 먹고는 들어와서 피곤해서 좀 잤다. 블로그 글도 좀 올리고 하니 이미 1시. 청소하시는 분이 똑똑 두들기는 소리에 얼른 준비하고 일단 수영장으로 향했다.
옆에 바다에도 들어가서 좀 놀다가 3시쯤 방으로 돌아왔다.슬슬 배고파져서 밥을 먹으러 나왔다. 근처에 있는 치즈케이크 팩토리를 가기로 했다. 평상시에는 사람이 엄청 많은 걸로 아는데, 우리가 간 시간은 점심/저녁 사이라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여기서의 계산은 어제 Red Lopster와 비슷해서 일단 팁까진 적었는데 쓴 영수증을 어디다 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들고 우물쭈물 하고 있으니 한 점원이 테이블위에 놓고 가란다. 이번엔 무슨 종이를 놓고 가면 되는지 고민하고 있었더니 담당 서버가 와서 알려줬다. 아, 이제 아주 조~~금 익숙해진듯.

명색이 이름이 치즈케이크 팩토리인데(전체적으로 많은 가게가 디저트를 많은 종류가 있어 보였다) 도저히 배가 불러서 디저트는 못 먹겠더라. 그냥 사진만 한 컷.
점심겸 저녁을 먹고 근처 상점들을 좀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와서 석양을 배경으로 설정샷 놀이를 좀 했다.아이패드를 들고 일하는 중
하지만 졸려서 바로 잠들기
아내는 물에 들어가서 해가 질때까지 조금 놀았다.조금 쉬다가 8시 반쯤 나와서 근처에 있는 Galleria란 면세점에 구경을 갔다. 그리고 좀 더 돌아다니다가 야식 거리를 사가지고 돌아와서 호텔에서 받은 샴페인(하니문으로 예약이 되서 하나 받았다)과 같이 먹고 11시 좀 넘어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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