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날, 아침에 창 밖을 확인해보니 눈이 엄청 와 있었다.
차가 눈이 쌓이는 장소에 있어서 눈 털어내고 눈 안 오는 장소로 이동시킨 것을 제외하고는 별 문제 없었다. 출근하는 버스도 오히려 차가 적어서 잘 다녔고.

하지만 출근하니 역시 여기저기 난리. 30분은 기본이요, 팀장님은 4시간 반을 버스 타고 오셨단다. 뭐 몇몇은 아예 오지도 못했고.

뭐 그건 그거고, 난 출근 잘 하고, 퇴근도 잘 했다. 그리고 집에 들어오고 난 후는 편안히 눈을 즐길 수 있는 시간. 저녁 먹고 와이프와 잠깐 눈 구경을 나갔다. 주말에 와서 낮에 나갔으면 더 좋겠지만.

눈이 잘 뭉쳐지진 않아서 그냥 쌓여있는 눈을 좀 다듬어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와이프^^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나무에도 눈이 꽤 쌓였는데 꽤 멋있었다.
그리고 좀 더 돌아다니다가 오뎅하나 사 먹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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