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할 정도로 시간이 있어도 블로그에 글을 쓰는 건 잘 안 하게 된다. 블로그란 것을 너무 심오한 것으로 간주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블로그에는 오랜 시간 성숙된 것을 정리해서 써야 한다는 그런 것?

작년에 간 일본 여행과 신혼 여행기도 올려야 하고, 사회에 대한 나의 의견이라던지, 나의 프로그래밍 지식이라던지, 올리고 싶은 건 머리속에 많지만 행동으로는 안 옮기게 된다.

반면 가벼운 글들 - 오늘 어디 맛집을 갔다 - 같은 건 블로그에 안 어울린다는 느낌이 있다. 뭐 실제로 시스템 상으로도 이글루에 글을 올리는 것보다는 SNS 사이트에 올리는게 편하다. 스마트폰에도 적합하게 되어있고.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미투데이에 글을 더 올리고 있다. 미투데이->이글루 연동은 백업을 위해 하는 느낌이고..

좀 귀찮긴 하지만, 스마트폰을 산 현재는 세 SNS 사이트에 글을 동시에 올리고 있다. 보는 사람들이 제각각이라.. ㅎㅎ
세 사이트에 동시에 글을 올리는 어플리케이션을 얼른 하나 개발해야 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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