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에 대해 처음 들었던 것은 2013년 말 어느 컨퍼런스로 기억한다. 아마 코빗을 창업했고 라는 얘기가 기억에 나는 것으로 봐서 유영석씨가 발표한 세션이 아니였나 싶다. 그리고 흥미를 느껴서 김진화씨가 쓴 NEXT MONEY 비트코인 이라는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책을 읽고는 굉장히 재밌는 개념이라고 생각했다. 채굴도 한번 해볼까 했는데 귀찮아서 하지는 않았다.
책만 읽었을 때는 비트코인이 꿈꾸는 세상이 말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2018년 초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이상은 이상일 뿐인 것 같다. 수많은 코인의 난립, 대형 채굴 업자의 네트워크 장악, 투기장이된 거래소..
나름 이론상으로는 완벽해보였던 자본론이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