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하여 지원이를 데리고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아마 전에 왔을때는 자연농원이였다지(…)

놀이기구를 잔뜩 탈 것도 아니고(탈 수도 없고) 해서 오전에는 쉬다가 12시쯤 지원이 점심 먹이고 느즈막히 출발했다.

도착하고는 꽤 더웠지만, 3시가 넘어가니 적당히 시원해졌다. 6월 중순만 넘어가도 더워서 다니기 쉽지 않을 듯. 놀이기구마다 30분 정도 기다리는 건 기본이긴 했지만, 생각한 것보다는 사람이 많진 않았다. 뭐 맨날 어린이날 같은 분위기는 아니겠지.

도착해서 일단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서 식당에서 맥주를 마셨다. 중간에 지원이가 징징대서 재우고.




적당히 쉬면서 있다가 동물원쪽으로 향했다. 로스트 밸리, 사파리는 줄이 70분이라는대서 이미 포기했고. 가는 길에 미니 퍼레이드가 보였다. 근데 퍼레이드는 끝났고 포토 타임중. 줄 선후 자는 지원이 억지로 깨워 사진 하나 찍었다.

동물원쪽에 도착후 벤치에 앉아서 쉬는 중에 지원이가 깨서 분유 먹이고, 동물원을 좀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대충 물개쇼 타임이 맞아서 구경하고 나왔다.






그러고 나니 5시반. 리프트 타고 올라와서 나오니 6시. 뭐 적당히 잘 놀다온 것 같다. 다만 놀이기구도 안 타는데 퍼레이드 같은 행사라도 좀 봤어야 하는데 시간을 못 맞춰 하나도 제대로 본게 없다는게 좀 아쉽다. 그리고 놀이기구 안 탈거면 전에 갔던 일본 디즈니 랜드가 훨씬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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