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야구장 구경을 다녀왔다. 지원이와는 처음 가는 거~ 보니까 재작년에 개막식에 간 이후로는 처음인듯.
응원하는 LG나 넥센 경기가 아닌게 조금 아쉽지만(목동에서 하고 있어서 갈까 싶긴 했는데 아무래도 가기 멀어서) 날씨가 딱 좋아보여서 구경가기로 했다. 좌석도 마침 취소된 것으로 보이는 두자리가 나와서.
어제 날씨가 꽤 좋았길래 오늘 야구장을 가려고 한건데 오늘은 날씨가 좀 흐렸다. 그래서 좀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어제보다 덜 추웠다. 오히려 해가 났으면 더 더웠을지도.
지원이를 데리고 한시간은 있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래서 한시간 반정도(5회 초까지)는 구경했다.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길래 나온거긴 한데, 안 그랬어도 계속 꼼지락대는 지원이 데리고 앉아있기 한계긴 했다. 그래도 두산이 4회까지 6점을 내서 핵심은 다 봤다.